'닥터탐정' 박진희, 치정 살인사건 해결[★밤TView]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7 23:26 / 조회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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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닥터 탐정' 방송 캡쳐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박진희가 치정 살인사건을 해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는 치정 살인사건으로 오해받아 감옥에 갇힌 여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중은(박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UDC에 살인사건이 접수됐다. 공일순은 "살인사건이야. 30대 초반 커플이고 여자는 공시생, 남자는 대기업을 다녔어. 여자가 며칠 전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지고 그날 둘이 엄청 싸웠대 고시원 사람들도 다 들었고"라며 "근데 그날 밤 남자가 피를 토하고 호흡이 안 좋아졌어. 경찰에선 치정으로 인한 농약 독살로 보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허민기는 "근데 왜 이게 우리한테 왔겠냐고. 이게 단순 치정이 아니라는거지. 여자친구 진술이 남자친구가 독성 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거기서 노출된거다라고 했어. 누나 남자 회사가 어디랬지?"라고 공일순에게 물었다.

공일순은 "반도체 식각액 제조업체"라고 답했다. 듣고 있던 석진이(후지이 미나 분)는 "남자친구는 뭐래?"라고 물었다. 이에 공일순은 "그게 문제야. 남자는 그날 폐가 다 망가져서 중환자실에 혼수상태로 있어 티엘의료원에"라고 답했다. 허민기는 "남자는 쓰러진 날부터 의식불명에다 고시원 찬장에서 맹독성 농약이 나왔대요. 여자친구 집에는 가득하고. 이거 소재가 자극적인게 딱 그것이 알고싶다야"라고 말했다.

도중은은 감옥에 있는 여자를 찾아갔다. 도중은은 그녀에게 "집에서 나온 농약 뭐에요?"라고 물었다. 그녀는 "그건 제가 죽으려고 산 농약이에요. 이젠 살인자까지 되어 버렸네"라며 "그날 싸운 건 사실이지만 그건 그냥 싸운거에요. 제가 준성이 안 죽였어요. 믿어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도중은은 그녀에게 "준성씨가 평소 독성물질을 쓰고 있다던가 그런 말 들은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공일순은 김준성이 다녔던 제조업체를 찾았다. 제조업체 관리자는 "파이프 안에는 다 폐쇄되어 있어요. 노출이 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공일순이 "전날 배관 점검작업이 있었다는데"라고 말하자 관리자는 "걔 혼자만 갔으면 말을 안해. 세 명 더 갔어요. 근데 왜 준성이만 아파요?"라며 모른척했다.

듣고 있던 공일순은 "뚜껑을 여는 순간 노출됐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관리자는 "그날 바람 방향은 북서쪽이었고 준성이는 바람을 등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건 인정하기 싫지만 여자친구가 농약 먹인거라니까요"라고 말했다.

도중은은 고시원으로 향해 그날의 사건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둘러봤다. 도중은은 허민기(봉태규 분), 하진학(정강희 분)과 함께 다시 제조업체 회사를 찾았다.

도중은은 제조업체 관리자에게 "사고 당일 바람의 방향은 북서쪽. 원래대로라면 가스는 반대쪽으로 날아갔겠지만 불규칙한 구조물이 가득한 이곳이라면 풍향과는 반대로 소용돌이 치는 흐름 '와류'가 만들어지죠. 김준성군은 바람을 등지고 있었지만 독가스를 들이마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도중은과 UDC 덕분에 김준성의 여자친구는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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