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정범모 끝내기포로 마무리... 선수들 의지 봤다"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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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12회말 정범모(32)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이재학을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와 연장 12회말 터진 정범모의 끝내기 홈런을 통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고, 같은 날 KT가 패하면서 순위도 다시 5위가 됐다.

선발 이재학은 5이닝 4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동점에서 내려와 승패는 없었다. 이어 박진우가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더했고, 김건태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임창민이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원종현이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배재환이 1이닝 무실점을, 강윤구가 12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만들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범모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웃었다. 1안타 1타점. 수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더했다. 박석민이 동점 솔로포를 날리며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민우와 이명기도 각각 1안타 2볼넷씩 일궈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막혔던 타선이 부담감을 가졌던 것 같다. 수비와 투수들이 잘 막아준 가운데, 정범모가 연장에서 끝내기 홈런을 쳐서 긴 승부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뭉쳐있는 모습과 하겠다는 의지를 봤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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