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안 "레이싱모델 천해보인다고? 절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8.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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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주안, 강타 /사진=우주안 인스타그램, 스타뉴스


1세대 아이돌그룹 H.O.T. 멤버 강타와의 열애설 등으로 주목을 이끈 레이싱 모델 출신 우주안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주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우주안은 앞서 강타와의 열애설 이후 방송인 오정연의 폭로성 글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주안은 이 글에서 "직업과 성별의 천함이 없다. 지금은 현역 모델로 뛰지 않고 회사 대표로 있어서 오랜만이었지만 아주 대단한 천대를 받았던 근래였다"라며 "잃을 것이 작아 보인다고 작은 것이 아니고 가진 것이 보다 천해 보인다고 짓밟고 쉽게 빼앗겨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래 제 직업으로 인용된 레이싱 모델이라는 직업이 나쁘게 표현됐고 현역 후배분들께 함께 상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현역 선후배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마음으로 근거 없는 성희롱과 패드립 범죄수준의 인격모독은 절대적으로 선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주안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세상에 직업과 성별의 천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현역모델로 뛰지 않고 회사의 대표로 있어서 오랜만이었지만 아주 대단한 천대를 받았던 근래였습니다.

어쩌면 제가 겪게 된 일의 근본조차 이것이 이유가 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잃을 것이 작아 보인다고 작은 것이 아니고 가진 것이 보다 천해 보인다고 짓밟고 쉽게 빼앗겨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가장 소중한 이상을 향해 달리셨던 만큼 꼭 지켜 내셨길 갖고 싶던 것들을 쟁취하셨길 소망합니다.

근래 제 직업으로 인용된 (레이싱모델) 이라는 직업이 나쁘게 표현되었고 현역 후배분들께 함께 상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선후배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는 마음으로 근거 없는 성희롱과 패드립 범죄수준의 인격모독은 절대적으로 선처가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면 어서 달려가 포털에 남기신 님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는 칼과 창을 회수하시도록 해주세요. 또한 허위사실과 악성루머 이 부분에 관해서도 법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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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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