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
삼성과 NC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2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삼성은 백정현을,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예고했다. 승리가 필요한 것은 양 팀이 같았다. NC는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은 상황. 반등이 필요하다. 5강을 포기하지 않은 삼성도 경쟁 당사자인 NC를 만나기에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비 때문에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했고, 6일 오후 가장자리가 창원 지역에 걸쳤다. 창원NC파크에도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비가 굵어졌고, 대형방수포가 깔렸다. 이후 비는 더 거세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창원NC파크가 위치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일대에는 7일 낮 12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그칠 비가 아니었고, 결국 KBO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