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가벼운 프리배팅 40개.. 통증 잡혀야 복귀 바라본다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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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양의지.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32)가 복귀를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아직 통증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이쪽이 먼저다.

양의지는 지난 7월 10일 부산 롯데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좌측 내복사근에 경미한 혈종이 있다는 진단. 치료에 전념했고, 재활도 진행했다.


프리배팅 과정까지 왔다. NC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가 가볍게 프리배팅 40개 정도 소화했다. 아직 100%는 아니다. 캐치볼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배팅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민한 부분을 다쳤다. 배트를 휘두를 때 왼쪽 옆구리에 자극이 가지 않나. 상태를 계속 봐야 한다. 일단 가벼운 수준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통증이 잡혀야 한다. 이쪽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이동욱 감독은 "통증만 가라앉으면 2군에서 경기를 뛰게 할 생각이다. 뛰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18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4년 125억원이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으며 NC로 왔다. 기량은 확실했다. 82경기에서 타율 0.356, 13홈런 47타점, 출루율 0.446, 장타율 0.562, OPS 1.008을 찍고 있었다. 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다.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으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래도 조금씩 복귀가 보이고 있다.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상태. 양의지가 돌아오면 NC의 방망이는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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