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강기영, 억울한 옹성우 인생 도움 줄까[★밤TV]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6 06:09 / 조회 :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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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방송 캡쳐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강기영이 옹성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에서는 오한결(강기영 분)이 억울한 일에만 휩싸이는 최준우(옹성웅 분)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우는 마휘영(신승호 분)이 "괘씸하니까, 그냥 고분고분 조용히 있으면 될 일을 따지고 드니까 감히 나한테"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됐다. 화가 난 최준우는 마휘영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정신없이 주먹을 날리는 최준우에게 유수빈(김향기 분)은 "하지마, 최준우"라며 말렸다.

절친한 친구의 죽음과 더불어 마휘영에 대한 분노로 최준우의 기분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최준우의 부담임 선생님 오한결은 최준우의 곁을 지켜주며 그를 다독여줬다.

며칠 후 교감 선생님 이관용(박성근 분)과 형사들은 최준우, 마휘영, 이기태(이승민 분)를 상담실로 불렀다. 자신의 반 학생들이 상담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오한결은 그들을 따라 상담실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이관용은 오한결을 막아 세웠다. 결국 오한결은 상담실로 들어가지 못한 채 밖에서 학생들을 기다렸다.


하지만 마휘영과 이기태, 그리고 전화 통화로 형사들의 심문을 받은 임권혁까지 모두 거짓말을 했다. 전날 마휘영이 엄마한테 사실을 털어놓은 뒤 한 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것. 결국 모든 일은 최준우의 잘못으로 되돌아갔다. 밖에서 회의 결과를 듣게 된 오한결은 "완전 이 바보 멍청이. 애들만도 못한 바보야. 네가 선생이야"라고 자학하며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 마휘영은 상담실에서 나온 후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잘 해결됐어요"라고 말했다.

전화를 하고 있는 마휘영에게 오한결이 다가갔다. 오한결은 마휘영에게 "회의결과 들었어. 준우가 기태와 너 오해 한 거라고. 오해 맞는 거지? 그치? 네가 거짓말 할리가 없지. 휘영아 선생님이 미안했다.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준우 입장에서 일을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아. 준우 상황이 안타깝고 짠하고 그래서 그랬었나봐. 너도 똑같은 제자인데. 내가 미안했어 너 오해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마휘영은 "아니에요 준우 약자잖아요. 약자 편에 서는 선생님 마음 다 알아요"라며 오한결에게 인사하고 자리를 떠났다. 오한결은 마휘영의 뒷모습을 보며 "약자... 너한테 내가 정말 미안한 거였음 좋겠다. 정말로"라며 혼잣말을 했다.

최준우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오한결은 이관용에게 사직서를 내밀었다. 하지만 이관용은 당장 학생들을 맡아줄 선생님이 없기 때문에 오한결에게 "부담임 선생님 구할 때까지만 있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오한결은 "더 이상 부담임은 싫다"며 "담임선생님을 시켜달라"고 주장했다.

결국 오한결은 2학년 3반의 담임 선생님이 됐다. 오한결은 담임이 된 첫날 마휘영과 이기태를 따로 불러내 "다시 한번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계속 지켜는 볼게. 무슨 얘기인지 알지? 잘 부탁한다"라며 이들에게 경고했다.

늘 주변 사람들의 괴롭힘으로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고, 억울한 일만 당하는 최준우 옆에 처음으로 정의를 지키고 싶어하는 선생님 오한결이 등장했다. 앞으로 오한결이 최준우의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이 바뀔 수 있도록 어떠한 역할을 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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