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망친 인생이란건 없어" 설득[별별TV]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5 22:27 / 조회 :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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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방송 캡쳐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옹성우가 이승민을 설득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가 이기태(이승민 분)를 찾아가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우는 이기태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이기태는 최준우에게 "어이없네. 걔들이 그래? 내가 너 잘리게 하랬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최준우는 "네가 아니지. 마휘영이 시킨 거지. 그래서 아마도 마휘영이 급하게 나를 찾았을 거고"라고 답했다.

이기태는 "돈을 준 건 맞아. 사실은 내 동생이 조금 사고뭉치거든. 걔들이랑 게임하러 가다가 시비가 붙었거든 싸움이 좀 나가지고 그거 수습하러 갔던 거야"라며 둘러댔다. 듣고 있던 최준우는 "이기태, 너도 알지? 여기서 결국 마휘영만 쏙 빠지고 네가 다 뒤집어쓰게 될 거라는 거. 내일 사실대로만 얘기해. 마휘영이 시킨 거라고"라며 이기태를 설득했다.

하지만 이기태가 "휘영이 아무 상관 없다니까 이거 그냥 내가..."라고 답하자 최준우는 너희들 때문에 내 친구가 죽었어. 네가 마휘영 감싼다고 걔가 너한테 의리 지킬 것 같아? 네가 왜 그렇게 마휘영한테 충성한 건데. 걔 덕분에 대학 좀 잘 가보려는 것 아니었어? 이기태. 잘 판단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이기태는 최준우를 쫓아가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어 준우야. 내가 이렇게 너 앞에서 무릎이라도 꿇을게. 제발 한 번만 이해하고 넘어가 주면 안 될까?"라며 "넌 이미 망친 몸이지만 난 아니란 말야 준우야. 나 지금까지 잘해왔어. 진짜 열심히 살았어. 우리 엄마, 아빠 나만 보고 살아가고 있어. 제발"이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고 울었다.

이에 최준우는 울고 있는 이기태를 일으켜 세우며 "기태야 이미 망친 인생이라는 건 없어. 아직 열여덟인데 나도 너도 그리고 정우도. 너한테 양심이 있을 거라고 믿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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