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PD "이이경·이국주 열애? 대본일뿐 오해 NO!"[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05 09:53 / 조회 : 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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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이국주/사진=스타뉴스


'플레이어' 제작진이 이이경이 프로그램에서 이국주 열애 인정하는 과정에 대해 "대본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tvN '플레이어' 연출을 맡은 심우경 PD는 5일 오전 스타뉴스에 "어제 방송에서 이이경이 이국주와 열애에 관해 한 말은 프로그램의 구성일 뿐이다.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플레이어'에서는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해 '플레이어101' 데뷔 기자회견 콘셉트로 꾸며졌다. 출연자들이 데뷔를 앞두고 여러 소감을 밝히던 중 이이경에게 '이이경 씨가 이국주 씨 집에서 새벽에 나오는 게 목격 됐는데, 공개 연애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이이경은 "그럴 일 절대 없고"라며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인정하시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인정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출연자들이 금기어 '이름, 아니오, 몰라, 그래서, 저는' 등을 말하면 물대포를 맞는 벌칙이 이뤄졌다. 이이경이 이국주와 열애 인정 질문에 '아니오'라고 말하면 물대포 벌칙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자막에 물대포를 맞기 싫어서 이국주와 열애를 인정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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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플레이어' 방송화면 캡처


심우경 PD는 "이이경과 이국주가 실제로 너무 친하다. 그래서 이 부분을 넣었던 것"이라면서 "기자의 질문은 대본에 있던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 구성에 따른 내용일 뿐이다. 방송 후 '열애 인정' 등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오해를 낳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의 관계를 '연애'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이경이 이국주와는 실제로 친한 누나, 동생 사이다. '플레이어'에서 한 발언은 프로그램 구성에 따른 것이었다. 물대포 맞는 벌칙을 피하고자 한 말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이 이국주와 '열애 인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국주 측은 이렇다 할 답변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이경의 이국주와 열애 인정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플레이어'는 웃는 순간, 벌칙이 주어지고 출연료가 깎이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이경,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정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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