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황재균 복귀 시동... 숨통 트이는 KT [★현장]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04 16:40 / 조회 :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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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왼쪽)와 황재균.
갑작스럽게 부상 병동이 됐던 KT 위즈에 조금씩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반기에 다쳤던 주축 선수 2명 강백호(20)와 황재균(32)이 8월 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을 앞두고 강백호와 황재균의 복귀 일정에 대해 밝혔다.

일단 먼저 돌아오는 쪽은 황재균이다. 황재균은 지난달 12일 창원 NC전에서 오른손 중지 골절 부상을 당했다. 뼈가 붙기만을 기다렸다. 뼈가 붙으면 훈련도 가능하고 복귀 일정도 잡히게 된다. 황재균은 착실히 재활에 나섰고, 컨디션도 좋은 상황.

이강철 감독은 "오는 화요일(6일) 재검진한 뒤 결과가 좋으면 2군에서 1~2경기를 뛰게할 예정이다"며 "경과가 좋으면 일주일 내로 1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백호 역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신본기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구장 구조물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불가피하며 복귀까지 8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고, 생각보다 빨리 상처가 아물었다. 다만 아직 손바닥 통증이 있긴 하지만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에 대해 "통증이 없다고 할 때 기용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뛰고 올라오게 할 생각이다. 복귀오면 예전과 똑같이 3번타자, 우익수로 나서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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