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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원스 우진영 /사진=김휘선 기자 |
디원스 멤버 우진영이 '믹스나인' 데뷔 무산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우진영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디원스 데뷔 쇼케이스에서 '믹스나인' 데뷔 무산에 대해 "믿기지 않았고, 상실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디원스는 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으로 이뤄진 5인조 그룹. 이중 우진영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믹스나인'까지 두 차례 서바이벌에 출연했다. 특히 '믹스나인'에서는 최종 1위를 기록했지만 데뷔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날 우진영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을 때는 첫 촬영이라 경험도 없고 힘들었다"며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었다.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아쉬움은 '믹스나인' 출연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믹스나인'에 출연하며 이전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멘탈이 흔들릴 뻔했다. 그래도 제가 하는 일의 숙명이라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믹스나인' 데뷔 무산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우진영은 "'믹스나인' 출연 당시에는 데뷔를 너무하고 싶었다. 그런데 데뷔를 시켜준다고 해놓고 무산이 됐다.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믿기지 않았고 체감도 안 됐다. 시간이 지나며 상실감도 크고 상처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 데뷔에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잡기가 힘들었다. 그 후에 연습만 하며 지냈으면 더 집중을 못했겠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싱글을 내며 바쁘게 보냈다. 그 덕분에 이 악물고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디원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와 타이틀 곡 '깨워(Wake up)'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