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박흥식 대행 "트레이드요? 제 위치가…"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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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 대행이 입장을 밝혔다.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이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영입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밝혔다.

박흥식 대행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오늘 트레이드가 있습니까'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받자 "현재로서는 없을 것 같다"며 "아무래도 제 위치가 대행이다 보니 쉽지 않다. 구단에서 필요하다면 나서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앞서 KIA는 지난 6일 한 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이명기를 NC에 내주고 이우성을 받아왔다. 이후 추가 트레이드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8월 1일 자정이 되면 KBO 리그에서 트레이드 기한이 마감되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적극적이진 않다. 트레이드에 소극적인 이유를 묻자 박 대행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이익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편, KIA는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안치홍(2루수)-박찬호(유격수)-터커(우익수)-최형우(좌익수)-유민상(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김민식(포수)-황윤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안치홍이 2017년 5월 5일 이후 817일 만에 1번 타자로 나선다. 전날(30일) 훈련 도중 우측 엄지 부상을 입은 김선빈은 여전히 출장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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