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투머치 히터' 박찬호,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 '쾅쾅!'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7.31 22:39 / 조회 :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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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4)가 '투머치 히터'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팀에 추가점이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8일 만에 3안타 이상 경기까지 완성했다.

KIA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서 6-2로 이겼다. 3-2로 간신히 앞선 6회 2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SK는 지난 4월 13일 광주 경기 이후 KIA 상대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KIA의 승리에는 3점 홈런을 때린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활약도 있었지만, 박찬호의 맹타도 눈에 띄었다. 이날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찬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 좌전 안타에 이어 터커의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은 박찬호는 3-2로 앞선 6회 2사 2,3루 상황에서 우중간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며 5-2를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회초에도 1사 1,2루 상황서 중전 적시타를 쳐 6-3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이날 KIA가 낸 6득점에 모두 관여한 셈이 됐다.

살얼음판 흐름에서 만든 타점이라 더욱 컸다. 사실상 SK의 추격 의지를 꺾은 적시타였다. 여기에 박찬호는 2루 도루도 성공한 데 이어 유격수로 나선 수비에서도 실책을 기록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박찬호는 "6회 추가점 상황에서 (안)치홍이 형의 공이 컸다. 팀 배팅으로 2,3루를 만들어줘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 찬스 상황이 자신있고, 타석에 들어가는 것이 더 재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24개로 최다 도루 선두에 올라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도루 타이틀이 의식이 되긴 하지만, 계속 출루해야 뛸 수 있기 때문에 출루를 우선시하도록 하겠다"고 짚었다.

박찬호는 "아직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년, 내후년 계속 잘해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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