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트레이드? 많이 움직였는데 안 됐다... 항상 열려있어" [★현장]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7.30 16:47 / 조회 :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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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트레이드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이 움직였으나, 성사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설명도 더했다.


염경엽 감독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트레이드는 항상 열려 있다. 선수의 길을 열어주기 위함도 있다. 프런트에서 많이 움직였는데, 안 된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화와 LG가 송은범-신정락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 6일에는 KIA와 NC가 이명기-이우성을 바꿨다. 지난 5월 KT와 SK가 정현·오준혁-박승욱·조한욱을 주고받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7월 31일이 트레이드 마감일이다. 기본적으로 KBO 리그는 아주 활발한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리그는 아니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염경엽 감독은 "선수층 자체가 얇지 않나. 트레이드 자체가 쉽지 않다. 이후 10년이 흘러도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 각 팀별로 유망주가 아주 많지 않다. 트레이드 환경 자체가 다르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문화가 있다. 구단들이 부담을 느낀다. 단순히 비즈니스로만 볼 일이 아니다"라고 이유를 짚었다.


SK의 트레이드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첫 번째로 선수의 길을 열어주는 것, 두 번째로 구단에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것을 가지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드는 프런트에서 진행하는 부분이다. 과감하게 움직이려고 한다. 앞길을 열어줘야할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를 놓고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한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아예 보강을 목적으로 두고 트레이드를 타진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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