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로리, '디 오픈' 제패... 생애 첫 PGA 메이저 타이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7.22 10:15 / 조회 :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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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 우승을 차지한 셰인 로리. /AFPBBNews=뉴스1



셰인 로리(32·아일랜드)가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디 오픈 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품었다.


로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8회 디 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로리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가 됐고,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PGA 투어 메이저 타이틀을 품는 순간이었다.

앞서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로리는 4라운드 들어서는 살짝 주춤했다.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이후 4번과 5번,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리기는 했으나, 8번과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1번과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으나, 15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며 만회했다.


이렇게 1오버파도 최종 라운드를 마쳤고, 합계 15언더파 269타가 됐다. 그 사이 경쟁자들이 주춤하면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193만 5000달러(약 22억 8000만원)을 챙겼다.

플릿우드가 9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토니 피나우(미국)가 7언더파 277타로 3위에 자리했다. 리 웨스트우드(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상현(36)이 2언더파 282타를 치며 공동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안병훈(28)이 1오버파 285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황인춘(45)이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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