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흐름에 결과도 바꾸는 김보경, 클래스 여전 하더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2 05:04 / 조회 :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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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차이를 만들었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에이스 김보경에게 찬사를 보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에서 전반 김지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믹스와 김보경의 골로 강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1경기 무패(8승 3무)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47점으로 2위를 사수했다. 전북 현대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보경이 클래스를 뽐내며 울산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울산은 전반 내내 강원에 압도당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진호를 대신해 들어온 김보경이 경기 흐름과 결과까지 만들었다.

사실, 김보경은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었다. 김도훈 감독은 안배 차원에서 선발로 내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고전에 김보경 카드를 쓸 수밖에 없었다. 우려와 달리 몸은 가벼웠다. 울산의 모든 공격은 그의 발에서 시작됐다. 좌우로 뻗어가는 날카로운 패스, 동료와 원투 플레이, 공간이 생기면 과감한 침투를 시도했다. 후반 12분 박스 근처에서 찬 날카로운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19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황일수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믹스가 문전에서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이 골의 시작은 김보경이었다. 아크 중앙에서 측면을 향한 패스로 물꼬를 텄다. 2분 뒤 김보경은 결정적 패스로 황일수의 슈팅을 만들어줬다. 아쉽게 골대를 강타했다.

김보경은 운영 능력과 더불어 마무리도 일품이었다. 후반 31분 믹스가 골대 정면으로 내준 볼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치 골을 예상이라도 한 듯 준비한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승점 3점으로 이어진 축포였다.

김보경은 단 45분을 뛰고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적장인 강원 김병수 감독조차 “울산의 슈퍼서브를 막지 못했다. 개인 기량에서 확실한 차가 있었다”고 할 정도로 완벽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공격 포인트도 모든 걸 말해준다. 19경기 7골 6도움. 김도훈 감독은 “들어가서 흐름이 바뀌었다. 상대 간격이 벌어졌을 때 과감하게 역습을 전개,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다. 부상을 안고 있는데 능력을 보여줬다. 차이를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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