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고광민-박주영 2골 합작!' 서울, 인천 4연패 내몰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13 20:51 / 조회 : 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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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 사진=OSEN 제공
FC서울이 직전 경기 대패 충격을 딛고 승점 3을 챙겼다.


서울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고광민의 결승골과 후반 막판 박주영의 쐐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위 서울은 시즌 성적 12승 6무 3패(승점 42)를 기록. 4위 강원 FC(승점 34)와 격차를 다시 승점 8차로 벌렸다.

반면 리그 최하위 인천은 최근 4연패를 떠안았다. 또 7경기(2무 5패) 동안 승리가 없는 상태다.

서울은 3-5-2 포메이션이었다. 박주영과 박동진이 투톱으로 나섰다. 고요한과 알리바예프는 중원을 조율했고, 오스마르는 포백을 보호했다. 측면 자원은 고광민과 윤종규였다. 스리백은 김주성과 김원식, 이웅희, 골키퍼는 양한빈이었다.

인천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무고사가 출격했고, 문창진이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는 김강국과 이제호, 측면은 김호남과 정훈성이 맡았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동빈, 김정호 이재성, 정동윤, 골키퍼는 정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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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 사진=OSEN 제공
전반 초반은 홈팀 인천이 몰아붙였다. 빠른 공격을 통해 상대의 허점을 노렸다. 전반 1분이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문창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5분에도 인천의 공격은 활기찼다. 문창진이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 하지만 서울 골키퍼 양한빈이 빠른 판단력으로 공을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무고사가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1분에는 김호남이 좋은 돌파를 선보였으나 앞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선제골은 서울쪽에서 나왔다. 전반 중반부터 라인을 끌어올린 서울은 조금씩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분위기를 되찾은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고광민이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차분하게 골문을 갈랐다. 인천 골키퍼 정산도 역동작에 걸려 움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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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 사진=OSEN 제공
후반 초반에도 서울은 고요한과 윤종규의 연속 슈팅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했다. 이에 인천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3분 이제호 대신 최범경, 후반 16분 김동민 대신 김진야가 투입됐다.

김진야는 들어오자마자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 한 방으로 인천의 공격 분위기도 살아났다. 후반 21분 정동윤의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고, 후반 26분에는 문창진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28분 무고사는 역습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에 힘이 없었다.

하지만 인천의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골이 들어가지 않으니 답답할 노릇. 후반 37분 프리킥 기회에서도 크로스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오히려 서울이 후반 38분 박주영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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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 사진=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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