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송광민 11회 끝내기' 한화, SK에 1-0 신승... SK 2연패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7.09 21:45 / 조회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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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연패로 몰아넣었다.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서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SK는 2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정근우(중견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최재훈(포수)-유장혁(좌익수)-강경학(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채드벨.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소사.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SK 선발 소사와 한화 선발 채드벨이 역투를 펼쳤다. 먼저 내려간 쪽은 소사다. 안타를 맞긴 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를 내보냈던 2회와 7회 모두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벨은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이었다. 퍼펙트가 깨지자마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5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긴 했으나 벨 역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 상황 때마다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한동민을 실책으로 내보낸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박상원이 무사 1, 3루 위기를 삼진과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을 막아냈다. 8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11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승패의 향방이 결정됐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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