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주축이 좌타자다" KIA의 기대, LG는 우타자 활약이 열쇠 [★현장]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7.07 17:28
  • 글자크기조절
image
KIA 김기훈 /사진=KIA타이거즈
"상대 주축이 아무래도 좌타자다. 좋은 결과 기대한다."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 대행이 좌완 신예 김기훈의 호투를 점쳤다. 이천웅, 김현수 등 LG 타선을 이끄는 주력 타자들이 왼손이기 때문이다. LG는 우타자 유강남을 전진 배치하고 김민성을 지명타자로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7일 오후 6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KIA와 LG의 시즌 10번째 맞대결 관전포인트는 KIA 선발 김기훈과 LG 우타자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의 중심인 좌타자를 겨냥한 김기훈을 오히려 우타자들이 공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승패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KIA 선발 김기훈은 올해 10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평범한 성적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해 상승세다. 제구 난조를 노출하는 1회 고비만 넘기면 호투가 기대된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1회에 고전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동안 경기 내용들은 좋았다. LG의 주축 타자들이 왼쪽이니까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라 내다봤다.

LG는 김기훈을 맞이해 라인업을 일부 변동했다. 먼저 엄지손가락 부상을 털고 이날 1군에 등록된 김민성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포수 유강남은 주로 6번 또는 8번에 섰는데 이날은 5번으로 올라와 클린업트리오 임무를 수행한다.


리드오프 이천웅과 4번타자 김현수, 유격수 오지환, 1루수 김용의가 좌타자다. 2번과 3번을 치는 정주현, 이형종의 역할이 중요하다. 5번, 6번에 선 유강남과 김민성에게 해결사 역할이 주어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