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윌랜드의 첫 무실점 역투, "완벽했어" 박흥식 대행도 '따봉' [★현장]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7.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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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랜드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윌랜드가 시즌 첫 무실점 역투를 펼쳐 5승(5패)에 입맞춤했다.

윌랜드는 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0 완승에 앞장섰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04에서 4.71로 대폭 감소했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도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윌랜드는 올 시즌 등판한 17경기서 모두 실점해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LG전만큼은 단 2피안타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도 92개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경기 후 윌랜드는 "LG가 나를 처음 상대해 정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윌랜드는 "덕분에 경기 초반이 잘 풀렸다. 김민식의 리드가 좋았다. 모든 야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팀으로서 이긴 경기다"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자신감도 듬뿍 얻었다. 윌랜드는 "내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올해 부침이 많았다.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서 "오늘을 계기로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 후반기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흥식 대행 또한 윌랜드를 극찬했다. 박흥식 대행은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면서 "김민식의 리드도 훌륭했다. 볼배합이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배터리를 함께 높이 평가했다. 박 대행은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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