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상대' LG 타선 우향우, 유강남DH-류형우1B [★현장]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7.05 18:10 / 조회 :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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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강남 /사진=LG트윈스
KIA 좌완에이스 양현종을 상대하는 LG가 '우향우' 라인업을 꾸렸다.


LG 류중일 감독은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KIA전에 앞서 주말 3연전 동안 좌투수를 많이 만나게 돼 우타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포수 유강남이 지명타자를 맡고 1루에는 김용의 대신 류형우가 배치됐다. 류형우는 2014년에 뽑힌 내야 멀티 플레이어다. 주로 3루와 1루를 본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 상대 선발이 (양)현종이고 일요일은 김기훈으로 예상된다. 오늘 결과를 보고 다시 결정하겠지만 유강남을 지명타자로 쓸 생각"이라 설명했다. 따라서 선발 마스크는 이성우가 쓴다.

한편 4일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삐끗한 채은성은 이날 1군 말소됐다. LG는 유강남을 지명타자로 쓰면서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전준호를 콜업했다. 당분간 포수 3인이다. 채은성은 경미한 염좌 진단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3~4일이면 된다고 보는데 벤치에 앉아 있느니 푹 쉬고 경기 감각까지 회복해서 오라고 1군에서 뺐다"고 말했다.


엄지손가락을 다친 김민성은 조기 복귀가 예상된다. 4일과 5일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감각을 끌어 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내일(6일) 경기까지 보고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다. 이르면 7일에도 돌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트윈스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류형후(1루수)-이성우(포수)-구본혁(3루수), 선발투수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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