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이우찬 "1회 피홈런 후 새로운 마음으로 집중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7.04 21:44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이우찬.

LG 트윈스 좌완투수 이우찬이 푹 쉬고 올라와 5승을 쟁취했다.

이우찬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3볼넷 3실점 호투로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고, 시즌 5승을 따냈다.


이우찬은 시즌 21경기 4승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한 뒤 지난달 22일 휴식 차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이날 12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1회 호잉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았지만 2회부터 구위를 되찾기 시작했다. 2회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에는 1사에서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광민, 김태균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4, 5회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우찬은 6회 1사에서 송광민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김태균의 땅볼 때 선행주자 송광민을 잡았다. 이어진 중계 플레이에서 2루 진루하던 김태균까지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타선이 6회 4점을 뽑아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우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우찬은 "1회를 어렵게 시작했는데, 이후에 새로운 마음으로 아웃카운트 하나 하나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강남이의 리드 덕분에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었고, 형들이 많이 격려해주셔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휴식기 동안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코치 등의 배려로 푹 쉴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