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파울 타구에 좌우 무릎 '강타'... 2회말 수비서 교체 [★현장]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7.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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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된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33)이 자신의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두 번 발생했고, 양쪽 무릎에 모두 맞았다.

이원석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전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회초 한 타석만 소화하고 2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타석에 선 이원석은 카운트 1-0에서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2루를 때렸고, 파울이 됐다. 이 타구가 이원석의 오른쪽 무릎을 때렸다. 잠시 타석에서 벗어나 고통을 호소한 이원석은 이내 다시 타석에 섰다.

하지만 3구째 다시 파울을 쳤는데, 이 타구에 이번에는 왼쪽 무릎을 강타 당했다. 이번에는 헬맷까지 벗었고, 주저앉고 말았다. 김한수 감독까지 나와 상태를 살폈다. 잠시 후 타석에 다시 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다음 이학주가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그대로 이닝 종료. 이후 2회말 수비에서 이원석이 빠졌다. 5번 타순에 김동엽이 들어갔다.


수비도 변화가 생겼다. 1루를 보던 최영진이 3루로 이동했고, 중견수 박해민이 1루수로 옮겼다. 좌익수 김헌곤이 중견수가 됐고, 김동엽이 김헌곤 자리였던 좌익수로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이원석은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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