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키움다운 야구 했다... 요키시가 승리 발판 만들어"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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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았다. 홈 3연전 위닝시리즈 완성. 중반까지 접전이었지만, 막판 화력이 폭발했다. 투수진도 끝까지 잘 막아냈다. 결과는 승리였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김하성-박병호의 대포 등을 통해 8-2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키움은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승-패-승 마무리. 6회까지는 2-2 접전이었다. 하지만 7회말 3점, 8회말 3점을 내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다. 2-1로 앞서다 6회초 1점을 줬고, 동점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승패 없음.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한현희가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고, 김상수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9회 오주원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7회말 결승 스리런을 폭발시키며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병호도 이틀 만에 다시 홈런을 날리며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송성문이 2안타 1타점씩 올렸고, 박동원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키움은 통산 920호-시즌 28호-팀 시즌 4호 선발전원안타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이 키움다운 야구를 했다. 1점차 앞선 상황이나, 동점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공격력은 다음 경기에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요키시가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불펜투수들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했다. 이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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