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키움 샌즈, CT 촬영 결과 특이 소견 없음 [★현장]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6 18:44 / 조회 : 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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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은 제리 샌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2)가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키움으로서는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샌즈는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7회초 자동 고의4구로 1루에 나간 후, 다음 김규민의 1루 땅볼 때, 1루수 한동희가 2루로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특별한 문제 없이 경기를 다 마쳤다.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22일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23일에는 홈런을 때리며 2안타 1타점 1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4일 휴식일에 어지럼증이 찾아왔다. 이에 25일 KIA전에도 뛰지 못했다. 26일 경기에서도 선발에서 빠졌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전 "오늘 샌즈가 훈련까지 다 마쳤다. 5번 타순으로 선발 라인업에도 넣었다. 그런데 훈련 마친 후 어지럽다고 하더라. 바로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다. 오늘 선발에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었다. 키움 관계자는 "샌즈가 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다. 특이 소견 없음 진단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머리이기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일단 진단 결과 문제가 없다는 점은 키움으로서는 호재다. 샌즈는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310, 14홈런 72타점, 출루율 0.397, 장타율 0.538, OPS 0.93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샌즈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3위 경쟁중인 상황에서 큰 타격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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