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훈, 26일 키움전 복귀... 임기영 이르면 주말 콜업 [★현장]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5 17:46 / 조회 : 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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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훈(좌)과 임기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부진으로 1군에서 빠졌던 '루키' 김기훈(19)이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복귀해 선발로 나선다. 원래 순번인 홍건희(27)는 28일 KT 위즈전에 나선다. 임기영(26)도 이르면 주말 돌아온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2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원래 내일 선반이 홍건희인데, 대신 김기훈을 올린다. 2군에서 내용이 좋았고, 키움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 홍건희는 조금 더 쉬고 28일 KT전에 선발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2019년 1차 지명자인 김기훈은 스프링캠프를 거쳐 개막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8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2패, 평균자책점 7.14에 그쳤다. 이에 지난 5월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기훈은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의 시간을 보냈고, 성과를 냈다. 지난 5월 21일부터 선발로 뛰고 있는 김기훈은 직전 등판이던 19일 KT전에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내용이 좋아졌다는 평가. 이에 전격적으로 1군에 올라왔다. 이미 25일 선수단과 함께 고척에 왔다. 26일 등록과 동시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4월 26일 고척 키움전에 한 번 등판한 바 있다. 당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온 바 있다. 설욕의 장이다.


또 다른 자원인 임기영도 복귀를바라보고 있다. 박흥식 대행은 "임기영이 최근 2경기에서 내용이 좋았다. 곧 올릴 생각이다. 올라오면 선발로 나갈 수도 있고, 불펜으로 쓸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재응 코치가 조율중이다. 임기영이 지금 보여준 내용이면, 이르면 주말 KT전에도 올릴 수 있다. 아니면 다음주 광주에서 부를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임기영은 퓨처스에서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박흥식 대행도 "공의 무브먼트가 부족하다"고 짚었다. 하지만 14일 롯데전에서 5이닝 비자책 1실점, 21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내용이 좋았다는 설명. 지난 3월 30일 말소된 후 오랜만에 1군 복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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