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선빈 결승타+홍건희 호투' KIA, SK에 위닝 시리즈!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20 21:19 / 조회 :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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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3타점을 올린 김선빈과 호투를 펼친 선발 홍건희의 호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전서 8-5로 재역전승했다. 5-5로 맞선 8회 3득점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KIA는 SK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전날(19일) 패배를 설욕했다.

KIA 선발 홍건희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좋았지만, 아쉽게 불펜의 방화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최형우까지 1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KIA :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류승현(2루수)-김선빈(유격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 선발 투수는 홍건희.

- SK : 노수광(좌익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박정권(1루수)-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안상현(2루수). 선발 투수는 이승진.

◆2회 무사 만루에서 2점을 뽑은 KIA.

선취점은 KIA가 냈다. 2회말 최형우, 이창진, 류승현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를 만든 KIA는 김선빈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1-0의 리드를 잡았다. 다음 타자 한승택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3회부터 5회까지 1점씩 더한 KIA.

KIA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고, 5회말 1사 1,3루서 최형우 역시 깊숙한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 5-0이 됐다.

◆포기하지 않으며 동점을 만든 SK.

SK도 가만있지 않았다. 7회초 정의윤이 1사 1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려 2-5, 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8회초 3득점하며 균형까지 맞췄다. 나주환과 안상현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로맥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1,3루가 됐다.

한동민의 뜬공 이후 최정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정의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다시 앞서간 KIA.

KIA는 8회말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최형우의 몸에 맞는 공과 안치홍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김선빈이 적시타를 때려 6-5가 됐다. 2사 2,3루 상황에서 두 차례 폭투가 나와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3점으로 도망갔다. 9회 마무리 문경찬이 SK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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