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1개 시도해 한 골' 모라이스 감독 "상당히 어려웠던 경기"

인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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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호세 모라이스 감독. / 사진=뉴스1 제공
전북 현대의 호세 모라이스(54) 감독이 인천 원정에서 상당히 고전했다고 인정했다.

전북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팀 공격수 김신욱의 헤더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분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1승 3무 2패(승점 36)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전북은 전체 슈팅 21개, 유효슈팅 13개를 시도했지만 단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뒤 모라이스 "A매치 기간 경기가 없어 집중력이 많이 요구되는 일정이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이길 수 있었다.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골이 나오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 1-0으로 이겼지만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 선수들이 공격부터 수비까지 열심히 수비해주면서 우리가 원했던 세밀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팀 공격수 문선민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헌신을 많이 했다. 문선민이 앞에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칭찬했다. 또한 모라이스 감독은 "전반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크게 주문한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조직적인 부분과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게 뛰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넣은 김신욱도 칭찬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김신욱이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훈련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 어려울 때마다 골을 터뜨리는 것이 중요한데, 김신욱의 활약에 고마움을 느낀다. 김신욱의 헤더는 외국에서 뛰는 공격수들과 비교해 뒤떨어질 것이 없다.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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