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
장정석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한 안우진에 대해 "못 던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반 직구 제구가 좋지 않아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6회까지 잘 막고 내려오지 않았나"면서 두둔했다.
안우진은 지난 달 29일 장정석 감독의 배려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열흘 동안 푹 쉬고 돌아왔다. 하지만 8일 두산전(6이닝 4실점)에 이어 14일 한화전(6이닝 5실점)에서도 많은 실점을 했다.
장정석 감독은 "5선발로 시작했다. 평균 이닝을 보면 5이닝 이상 잘 해주고 있다. 본인도 어제(14일) 많이 느꼈을 것이다"면서 "팀의 미래를 봤을 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 본다. 계속해서 상대 2, 3선발급과 만나고 있는데, 제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도 챙기고 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