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찰리 브루커 "걱정 많은 사람→희망적인 사람 됐다"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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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총괄 제작 및 에피소드 각본을 맡은 찰리 브루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블랙 미러'의 총괄 제작 및 각본을 맡은 찰리 브루커가 희망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블랙 미러'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 미러' 총괄 제작과 에피소드의 각본을 맡은 찰리 브루커와 시리즈 첫 탄생부터 총괄 제작을 맡은 애나벨 존스가 화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했다.


'블랙 미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시리즈다.

'블랙 미러'는 에미상 6개 부문, 영국 아카데미 2개 부문 등을 포함해 수많은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특히 작가 스티븐 킹으로부터 "섬뜩하지만 흥미롭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찰리 브루커는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신기하게도 전 세계 사람이 걱정하는 이 수간이 오니까 희망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역사상 다양하고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희망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블랙 미러'의 이야기는 '나쁜 상황이 일어나면 어떨까?'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기술이 나쁘다고 묘사를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 미러'는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5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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