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령계획, 개인정보 해외유출 논란 "명박한 허위사실, 유포자 강경대응 할 것"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5.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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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펜스 RPG ‘일령계획’의 개인정보 해외유출 논란이 단순한 루머로 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룽투코리아는 ‘일령계획’의 개인정보 해외 이전 논란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해명 자료에 따르면 이전되는 정보는 “임의의 숫자로 생성된 계정 ID, 게임 닉네임, 결제 영수증번호”로 그 외 민감한 개인정보, 휴대폰 번호, 주소, 이메일 등의 정보는 이전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휴대 전화에 저장된 제 3자의 휴대전화 번호 접근은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권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설치 또는 해당 권한 접근 시 별도의 권한을 획득해야 가능하다”라며 “전화번호부 접근은 구글, 애플에서 민감하게 다루는 권한”으로 “해당 권한 접근을 위해서는 구글, 애플에 충분한 사유를 제공해야 하며, 사유가 충분치 않을 경우 검수 거부 혹은 앱 삭제까지 될 수 있다”라고 밝혀 3자의 휴대전화 번호 접근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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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는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취급방침 관련 설명 문구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내부 검토를 통해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와 더불어 “개인정보 관련 허위사실 및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서는 게시글 삭제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출시한 일령계획은 개인정보의 국외이전을 약관 공지하면서 계정, 서비스 이용 기록 등 명확하지 않은 문구로 인해 유저들의 오해를 샀고 일령계획을 이용한 후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는 루머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어 초반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하지만 서비스사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면서 커뮤니티 분위기 또한 첫날 대비 좋아진 상태다. 약관에 명확하지 않은 문구를 사용한 서비스사도 책임이 있겠지만, 이 때문에 근거 없는 루머가 돌아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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