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미 대신 남성성" 온리원오브, 차별화 전략 출사표[종합]

강남=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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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잇디크리에이티브


신인 그룹 온리원오브가 차별화된 콘셉트와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내세워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온리원오브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온리원오브는 그룹 아이즈원의 강혜원이 소속된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의 음악 전문 레이블 'RSVP'의 첫 번째 보이그룹. 나인(NINE), 밀(MILL), 리에(RIE), 준지(JUNJI), 러브(LOVE), 유정(YOOJUNG), 규빈(KB) 등 7인조로 구성됐다. 팀명은 'OOO의 오직 하나'라는 뜻으로 그 주체는 열어놨다.

이날 온리원오브는 "같은 꿈을 꾸는 멤버들과 몇 년간 연습하며 울고 웃으며 노력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 K팝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데뷔 앨범 '. . .'(dot point jump)에는 더블 타이틀 곡 '사바나'와 '타임리프'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겼다. 신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더블 타이틀 곡을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먼저 '사바나'는 곡은 팬덤 지향적인 곡. 남성적인 섹시함을 극대화시켰다. '타임리프'는 대중성을 겨냥한 팝 장르 넘버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애절한 가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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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잇디크리에이티브


올해도 쏟아지는 신인 보이그룹 틈새에서 온리원오브는 위버섹슈얼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남성적인 섹시함과 함께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규빈은 "아이돌의 귀여운보다는 성숙한 남성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위버섹슈얼이란 부드러우면서 거친 매력을 뜻한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대중 분들에게 다가겠다"고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멤버 전원이 셀프 프로듀싱이 가능한 그룹이다. 그만큼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나인은 이점을 언급하며 "저희는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저희의 장점을 살려서 무대에서 잘 표현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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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잇디크리에이티브


최근 신인 그룹 사이에는 1~2곡이 담긴 싱글로 여러 차례 컴백하며 꾸준히 모습을 비추는 전략이 흔하다. 그에 반해 온리원오브는 데뷔부터 6곡이 담긴 앨범을 발매했다. 이에 대해 규빈은 "저희는 셀프 프로듀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곡씩 내지 않더라고 꾸준히 곡 발매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나인은 "어떠한 콘셉트도 잘 소화해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 저희 멤버들 모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데에 자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이날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사바나'와 '타임리프'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나머지 수록곡 4곡은 트위터 기준 '#OnlyOneOf'의 태그가 5555개가 달성될 때마다 1곡씩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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