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기생충'에 출연한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워"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28 17:34 / 조회 :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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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기생충' 팀은 칸 현지로 날아가 홍보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후 '기생충'은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 영화 최초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은 해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여정은 "좋은 영화로 찾아뵐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생충'에 출연한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고, 우리 팀과 만난 인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제가 맡은 연교는 자신도 모르는 채로 전업주부로서 일에만 집중하는 캐릭터다. 또 가족이 하는 이야기가 어렵지 않았다. 물론 평소와 다른 역할을 연기할 때와 생각을 많이 했어야 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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