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엔딩..안방극장 '먹먹'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5.27 09:47 / 조회 :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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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MBC 토요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이 '눈물 젖은 두만강'의 탄생 배경을 담아낸 엔딩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울림을 전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이몽' 13, 14화에서는 독립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독립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나라를 선택해야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애국심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이영진과 김원봉은 각자의 방법으로 독립운동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이영진은 히로시(이해영 분)를 따라 조선총독부 병원 행사에 참석해 고위층 침투를 시작했다. 중국계 사업가 진국빈으로 신분을 위장한 김원봉은 의열단원들과 함께 다이너마이트에 들어가는 재료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폭탄 제조를 시작했다.

의열단의 다음 암살 표적은 송병수(이한위 분)로 정해졌다. 이영진과 김원봉을 비롯한 의열단이 송병수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처단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후쿠다(임주환 분)는 이영진을 위해 마쓰우라(허성태 분)의 곁에서 폭풍 견제를 시작했다. 독립운동가들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 꾸려진 특무1팀에 합류한 후쿠다는 마쓰우라에게 "이영진 씨에 관한 영장 발부할 수 없습니다"라며 "이영진 씨는 제가 맡죠. 경부는 자금 추적에 집중해주세요"라며 관심을 돌렸다.

동시에 후쿠다는 이영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김원봉에 대한 견제도 멈추지 않았다. 이영진과 김원봉이 함께 나온 의열단의 아지트 혜화양장점을 찾는가 하면, 이영진에게 그의 존재에 대해 물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영진과 후쿠다의 훈훈한 투샷에 표정을 굳힌 미키(남규리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앞으로 애정으로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 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가족보다 나라를 택해야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이 묻어 나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오랜만에 경성에 돌아온 김승진(김주영 분)은 가족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집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승진은 집을 감시하고 있던 일본 경찰들에게 잡힐 뻔했다. 그는 가족을 만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14화 말미, 독립운동가 남편을 둔 가족과 아내의 가슴앓이가 음악으로 탄생된 것이 '눈물 젖은 두만강'이라는 사실이 자막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눈물 젖은 두만강'은 작곡가 이시우가 밀정의 밀고로 체포돼 사형당한 독립투사 문창학의 아내의 곡소리를 듣고 작곡한 곡이다.

이는 가족보다 나라를 선택해야 했던 독립운동가들과 그 가족들의 슬픔, 그 슬픔보다 더 강렬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알게 해주며 안방극장에 먹먹한 울림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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