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민용준 "'칠드런오브맨', 인종·종교 무관..구원자로 아이 바라봐" [★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5.24 19:34 / 조회 :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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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 캡처


'방구석 1열'에서 패널들이 영화 '칠드런 오브 맨'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감독 특집 2탄으로 영화 '칠드런 오브 맨'(감독 알폰소 쿠아론),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감독 드니 빌뇌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구석 1열'에는 허프포스트코리아의 김도훈 편집장과 대중문화 전문기자 민용준이 함께했다.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의 장면 중 아이를 안고 나오는 테오(클라이브 오웬 분)와 키(클레어 홉 애쉬티 분)를 발견한 영국군과 피쉬당은 총격전을 멈추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영국군과 피쉬당은 생명의 소리 앞에서 총격전을 멈추고 아이의 출현에 경의를 표한다.

이를 바라보던 장성규는 "소름이었다"라며 감동을 전했고, 민용준 기자 또한 "인종이나 종교와 무관하게 구원자로서 아이를 바라보는 태도가 담겼다"라며 먹먹한 울림을 털어놨다.

주성철 편집장은 "원작과 여러 부분이 다르게 표현됐는데, 변하지 않는 것은 아이를 지키는 테오와 키는 절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즉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영화 속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윤종신은 "영화가 나왔을 때(2006년)보다 지금 더 뼈저리게 느껴지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맞다. 요즘 우리나라도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저출산 문제이지 않나.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은 생명의 소중함과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난민문제, 저출산, 전쟁 고아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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