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휘성에 사과.."오해, 자숙하며 살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5.22 18:16 / 조회 :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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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휘성/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에이미가 지난 4월 지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일을 언급했다가, 이에 휘말린 휘성에게 사과했다.


에이미는 22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과거 일과 관련해 남긴 글로 얽히게 돼 논란에 휩싸였던 휘성의 일과 관련해 해명 및 사과했다.

먼저 에이미는 과거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을 간 적이 있고, 그 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오해했다고 했다. 또 나중에 오해가 풀린 부분이라면서 휘성이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글을 통해 언급했던 성폭행 사주와 관련해서는 휘성을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당시 휘성씨와 제가 같이 알던 지인들 중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제가 경찰 조사를 받던 날 저희 집앞까지 찾아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에이미는 나중에 휘성이 이 일에 대해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오해였다는 것이다.


그는 같은 피해자라고 오히려 친구로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저도 이와 관련됐던 모든 걸 뒤로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겠습니다"고 했다.

에이미는 지난 4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포롤, 졸피뎀 투약과 관련한 과거 일에 대해 글을 남겼다. 글을 통해 "과거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을 늘 연예인 A군과 함께 했다. 심지어 A는 지인과 함께 자신의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 후 영상을 찍어 협박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연예인 A'가 휘성이라는 의혹이 일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휘성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4월 19일에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휘성은 에이미가 쓴 글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것을 표현했다. 특히 "네가 잘못됐다 해도 아무도 안 믿을 거야. 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 다 무너지게 됐어.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되지?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휘성은 이 일로 인해 지난 4일, 5일 예정되어 있던 공연 취소까지 되기도 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를 받았다.

이후 거듭된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투약으로 인해 강제 출분 처분이 내려졌고, 2015년 12월 강제출국조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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