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동 감독 "'0.0MHz'에는 '곤지암'의 콘셉트·만듦새 없다"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20 16:23 / 조회 :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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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0.0MHz'스틸


영화 '0.0MHz'의 유선동 감독이 모던하고 재해석하고 싶은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 그리고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원작 웹툰은 사운드 효과, 갑툭튀 효과 등 공포적인 장치 없이 오로지 흥미로운 이야기만으로 네티즌들을 사로 잡은 작품으로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역대급 공포 웹툰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유선동 감독은 "'제2의 곤지암'이라는 댓글을 봤다. 저 역시 굉장히 '곤지암'을 재밌게 본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0.0MHz'에는 '곤지암'과 같은 콘셉트나 만듦새나 페이크 다큐적인 요소는 없다"고 덧붙였다.

유선동 감독은 "오히려 제가 참고한 영화는 '엑소시스트', '에일리언 1편' 등 클래식한 공포 영화였다. 더 모던하게 재해석하고 싶은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한편 '0.0MHz'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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