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전예약 가능! 곧 출시 예정인 기대작 TOP 5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5.16 14:04 / 조회 : 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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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다시 돌아왔습니다. 모바일게임시장이 신작으로 시끌벅적해질 바로 그 시간 말이죠. 유명 IP를 소재로 한 신작부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게임의 모바일판 출시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로 가득찬 5월의 게임일정 캘린더. 그중 놓치기 아쉬운 게임들 딱 5개만 짚어 봅니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서비스: 넷마블

플랫폼: iO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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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올스타'로 양대 마켓을 석권한 넷마블이 애니메이션 IP에도 도전합니다. 2012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중인 작품, '일곱 개의 대죄'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인데요. '라이징 임팩트'라는 골프만화의 작자이기도 한 스즈키 나카바의 작품 '일곱 개의 대죄'는 프라임 시간대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한 인기 작품입니다.

만화 '일곱 개의 대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7대 죄악(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식탐, 색욕...강철의 연금술사로 각인된 그것)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이 죄악 중 하나를 상징하는 기사들이고, 7명이 모여 기사단을 구성하는 시스템이죠. 현실적인 전투와 자연스러운 전개가 매력포인트였던 만화인데요.

이 만화를 토대로 게임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은 꽤 오래 전부터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IP의 모바일 게임들이 그다지 퀄리티 면에서 호평받지 못했기 때문인지, 관심도는 좀 떨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사전등록 페이지 오픈과 함께 인게임 영상과 독특한 콘텐츠가 오픈되면서 무려 400만 명의 유저가 사전예약에 참여해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어드벤처 플레이인데, 직접 조작해서 필드를 뛰어다니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MMORPG에서 볼 수 있었던 그런 포맷이죠? 2D 애니메이션을 충실히 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그래픽이 일품입니다. 또한 카드를 이용한 스킬배틀 타입의 전투, 캐릭터 코스튬을 변경할 수 있는 콘텐츠 등 색다른 요소들로 무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일령계획



서비스: 룽투 코리아

플랫폼: iO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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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화권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인 '일령계획'은 근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비주얼과 매력으로 무장한 미소녀 캐릭터들, 깔끔하고 감각적인 UI가 특징인 게임입니다. 장르는 디펜스 모바일 게임인데요, 기존 디펜스와는 달리 스테이지별 변수와 캐릭터 클래스의 다양화 등을 통해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플레이 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미소녀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은 사실 이미 너무 많아서, 화려한 비주얼만으로는 어필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령계획'은 일본의 유명 성우들을 대거 기용해 각 캐릭터의 풀보이스를 지원하는 한편, 몰입도를 높인 탄탄한 메인 스토리 외에도 캐릭터 개별 콘텐츠를 통해 매력을 한껏 높였습니다.

유우키 아오이와 아마미야 소라,카야노 아이 등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유명 성우들이 캐릭터 보이스에 참여해 개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뭐 사실 풀보이스가 특별할 건 없는 세상이라곤 하지만 매력적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죠.

또한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뮤직 크리에이터 다즈비와 함께 독특한 기획도 준비했는데요, 바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입니다. 'Breath'라는 제목의 이 음악은 일령계획을 위해 제작된 곡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일령계획의 애니메이션 역시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일’에서 시작해 ‘령’으로 회귀한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은 일령계획. 전략디펜스 RPG라는, 미소녀 게임 분야에서는 조금 독특한 장르를 채택한 이 게임 역시 사전예약 중입니다.

사전예약 개시와 더불어 공식카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 출시 기념으로 신규 한국형 캐릭터 '각시'를 공개하면서, 캐릭터 프로필을 유저가 직접 작성하는 이벤트를 통해 프리미엄 굿즈를 증정하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신규 캐릭터의 프로필을 유저가 직접 작성하고, 이 내용이 실제 게임에 반영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카페에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카발 모바일



서비스: 이스트게임즈

플랫폼: iO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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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4년째 서비스중인 액션 MMORPG, '카발 온라인'이 모바일 버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바일 MMORPG는 차고 넘치게 많은 현 시장이기는 하지만, 원작 개발사에서 모바일 버전을 다시금 선보이는 것은 드문 일인 만큼 주목할 만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개발사인 이스트게임즈는 카발 온라인을 전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한 경험이 있으며, 2015년부터는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한 바 있어 운영 면에서도 탄탄한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나의 게임을 14년 가까이 서비스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카발 모바일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콤보'를 중시하는 전투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스킬 시전시간 단축 및 스턴 무시, 데미지 상승 등 콤보를 유지했을 때 전투에서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많습니다, 콤보라고 하면 대전액션 게임에서 주로 강조되는 요소이지만, 카발은 온라인 시절부터 유구하게 이 콤보 효과를 통해 전투 플레이의 재미를 꾀해 왔기에 원작을 계승하는 점이기도 하고요.

이런 특징을 살려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최대 콤보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미니게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 미니게임을 플레이하고 최대 콤보를 달성한 다음,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독특하네요.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타이틀은 오랜만이죠?

특히 올 1분기 진행된 카발 모바일의 베타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점은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원스토어는 카발 모바일을 우수베타게임으로 선정하기도 해, 재미도 퀄리티도 보장되었다는 점! 5월 말 출시 예정으로, 사전예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시노앨리스(SINoALICE)



서비스: 넥슨

플랫폼: iO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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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세계관과 괴이할 정도로 암울한 분위기의 스토리라인, 바로 '니어 오토마타'와 '니어 레플리칸트'의 디렉터인 요코오 타로입니다. 이 요코오 타로가 디렉팅에 참여한 게임이 바로 '시노앨리스'인데요. 이미 중화권과 일본에서 서비스되어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죠.

'死のアリス' 혹은 SIN of ALICE라는 게임명부터 암울한 분위기를 팍팍 풍기는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캐릭터 수집은 스토리 진행으로 전부 가능한 대신 무기를 수집해야 한다는 것이죠. 무기를 바꾸면 캐릭터 클래스가 달라지는 방식인데요.

또한 보유한 캐릭터 중 하나만 데리고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며, 나머지는 AI로 대체됩니다. 전략적 플레이를 위해서는 보유한 무기들을 이용해 캐릭터 클래스를 변경해 가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죠.

또 모바일게임으로서는 상당히 특이하게도 R등급을 받았습니다. 애초에 캐치프레이즈가 '죽여야 사는 소녀들'인데다가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앨리스가 기존의 동화적 서사에서 벗어나 다 죽여버리겠다! 내 진심은 그게 아니야! 라고 외치고 있으니 그럴 법도 할 것은 같습니다만...

랑그릿사 모바일



서비스: Zlong Games

플랫폼: iO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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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랑그릿사가 모바일로 돌아옵니다. 일본의 저명한 SRPG로 1991년 발매된 이래 시리즈화되어 최근까지도 이어져 온 파워풀한 타이틀이죠. 한때 지류 게임잡지를 즐겨 보셨던 분들이라면 랑그릿사의 홍보용 이미지를 분명 기억하실 겁니다. 이 랑그릿사의 모바일 버전! 2018년 1월 첫 트레일러를 공개한 후 드디어 사전등록 페이지를 오픈했는데요.

PS1과 PS2, 메가드라이브부터 3DS와 PS4까지 다양한 기종으로 출시된 역사 깊은 시리즈인 랑그릿사는 '몽환모의전'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중화권에 앞서 출시된 바 있으며, 장르는 SPRG로 동일합니다.

SRPG는 PC 패키지게임 시절부터 유구하게 인기있었던 장르인 데다가,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기에 더없이 알맞는 장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모바일로 신규 버전이 출시되는데 SRPG는 좀 올드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걱정은 접어 두셔도 좋습니다. 재미있거든요.

모바일 플랫폼에 알맞도록 지휘관과 용병 유닛을 통합시켜 전투 조작 방식을 단일화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원작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일부 캐릭터들도 플레이 가능하기에, 시리즈의 팬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죠.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지만...일러스트와 성우진은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며, 원작 팬들은 물론 랑그릿사 시리즈를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미지를 갈고 닦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해주실 수 있죠?

깔끔하고 세련된 그래픽, 그럼에도 추억을 자극하는 SRPG 포맷으로 랑그릿사 유저들을 설레게 할 타이틀입니다. 추억을 되새기며 랑그릿사와 재회할 준비의 일환으로, 사전예약은 잊지 말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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