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황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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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황민과 결혼 생활 종지부.."이혼 조건 비공개"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14 14:50 / 조회 :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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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해미(왼쪽), 황민 /사진제공=채널A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의 25년 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관련해 박해미 측은 자세한 조건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14일 오전 박해미와 황민의 협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박해미 측 법률 대리인은 스타뉴스에 "박해미와 황민은 협의 이혼으로 하기로 합의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녀 양육이라든지 재산분할이라든지 하는 이혼에 따른 세부 사항은 상호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해미와 황민은 지난 1995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협의 이혼을 통해 약 25년 만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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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해미 /사진=스타뉴스


박해미와 황민은 1993년 뮤지컬 '품바'에서 만나 1995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었지만,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이후 멀어졌다.

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켓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와 B씨가 사망했다.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사고로 숨진 A씨와 B씨는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가중됐다.

경찰은 캐나다 국적의 황민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했다. 이후 법원은 황민에게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황민은 구속영장이 발부됐을 때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해미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해미는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직접적인 책임은 없으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유족들은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부부의 인연을 이어왔지만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결국 남남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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