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주년' 유승우, 성장과 진심 녹인 '유승우2'[종합]

강남=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08 15:37 / 조회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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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유승우가 데뷔 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며 발매한 정규 2집 'YU SEUNG WOO2(유승우2)'에는 그간 유승우의 성장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정규 2집 'YU SEUNG WOO 2' 발매 기념 음감회를 진행했다.

'YU SEUNG WOO 2'는 유승우가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유승우' 이후 약 5년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너의 나'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이 이름 석 자를 내세운 것처럼 유승우의 이야기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유승우는 "이번 앨범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딱 이 정도라는 걸 알려줄 수 있는 앨범이다. 그래서 더 발가벗겨진 기분이라 부끄럽기도 하다. 많이 깊지도 않고, 지금의 저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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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SEUNG WOO2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완성하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 유승우는 긴 시간을 거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유에 대해 "작년에 정규가 아닌 앨범을 내려고 했다. 곡 작업 때문에 늦어지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그래서 회사에 정규 2집을 내고 싶다고 요청했다. 요즘 정규 앨범이 많이 안 나온다고 얘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정규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앨범에 담긴 10곡은 모두 유승우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전곡을 쓰는 데에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곡은 계속 쓰고 있어서 부담은 없었다. 억지로 잘 쓴다고 해서 잘 써지는 것도 아니고, 대중성 있게 곡을 쓰는 그저 저다운 곡을 쓰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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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너의 나'는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 발라드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한 노래다.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가성이 인상적인 분위기를 그려냈다.

유승우는 타이틀곡 제목을 짓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곡은 쿨한 척 하는데 집착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원래 제목은 '나의 맘 너의 나'였는데 제목이 어려운 것 같아서 변경했다"면서 "이 곡은 기존에 해왔고 하고 싶던 노래가 아니었지만 투표를 거쳐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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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날은 유승우가 데뷔 6주년을 맞은 날이기도 하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4'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정식 데뷔했다.

유승우는 "그간 작업하며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항상 알고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더 알게 됐다. 거짓 없이 진정성을 담아야 울림이 생기겠다 싶었다"고 6년간 음악을 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잘했다" 혹은 "좋아졌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그렇지만 그는 "비평을 들을 준비도 돼 있다. 솔직한 평가를 듣고 싶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앨범이 듣는 이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제가 분수를 잘 알아서 음원 차트 1위를 하지 않을 거란 걸 안다. 그저 듣는 분들에게 울림이 되는 음악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U SEUNG WOO2'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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