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 5승+3회 5득점' 한화, KT 꺾고 2연속 위닝시리즈 [★리뷰]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5.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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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벨./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어린이날에 승리를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 KT는 2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노시환(1루수)-최재훈(포수)-김민하(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채드 벨.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우익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유한준(지명타자)-이해창(포수)-강민국(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금민철.

양 팀은 1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KT는 오태곤, 강백호, 로하스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한화는 1회말 정은원의 안타와 호잉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서 이성열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강백호의 적시타로 다시 KT가 앞서나가자 3회말 한화가 빅이닝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KT 선발 금민철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민하, 정은원, 오선진이 3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호잉이 금민철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2 역전.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광민의 2타점 적시타, 최진행의 적시 2루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3회에만 5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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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는 안영명이 8회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바통을 이어 받은 박상원은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황재균에게 3루 땅볼을 내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유한준을 병살타로 솎아내며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그리고 9회 마무리 정우람이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4세이브.

한화 선발 채드 벨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반면 KT 선발 금민철은 2⅓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호잉과 송광민이 나란히 멀티히트 2타점씩을 올리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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