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3승+한동민 결승타' SK, KT 3-0 제압 7연승 질주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4.28 16:42 / 조회 :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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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째를 따낸 산체스.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한동민의 결승타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19 KBO 리그 원정 경기서 3-0의 신승을 거뒀다. 0-0으로 팽팽하던 8회 힘겹게 점수를 뽑았고, 9회 추가점까지 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SK는 지난 20일 문학 NC전 이후 7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동시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KT전 6연승까지 달성했다. 반면, KT는 안방에서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SK 선발 산체스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피칭으로 시즌 3승째(1패)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강지광과 하재훈 역시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유일하게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로맥까지 4타수 2안타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KT :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윤석민(1루수)-이준수(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는 이대은.

- SK : 김강민(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한동민(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이재원(포수)-로맥(1루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앙헬 산체스.

◆팽팽했던 투수전... 8회 선취점을 낸 SK.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 투수의 든든한 호투가 있었다. 0-0 균형이 7회까지 이어졌다. 결국 승부의 추는 8회에 깨졌다. 8회초 선두 타자 김성현과 김강민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성현은 대주자 안상현으로 교체됐다.

고종욱과 최정이 각각 포수 파울플라이와 중견수 뜬공을 쳐 점수를 내지 못하는 듯했지만, 2사 1,3루서 한동민이 1루수 방면 적시 내야 안타를 쳐 안상현을 홈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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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의 타격 순간.


◆9회 귀중한 점수까지 추가한 SK.

SK는 9회초 귀중한 추가점까지 냈다. 1사 이후 로맥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를 뽑아낸 뒤 안상현까지 중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김강민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고종욱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 3-0으로 달아났다.

9회말 SK는 하재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재훈은 황재균, 강백호, 로하스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타선을 꽁꽁 묶어 경기를 그대로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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