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사진=박수진 기자 |
산체스는 지난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피칭으로 시즌 3승째(1패)를 거뒀다.
경기 후 산체스는 "오늘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거기에 로케이션, 제구 등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였다. 커브와 스플리터를 적절히 사용해 KT 타자들의 타격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산체스는 동료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는 "오늘 승리는 7이닝 1실점한 상대 선발 이대은의 호투도 있었지만, 우리가 조금 더 집중해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야수들이 수비 쪽에서 든든히 도와줘 감사하다"고 웃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산체스. |
산체스는 "편도가 좋지 않아 1경기를 거른 것이 오늘 경기를 100%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신체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밥도 더욱 더 잘 먹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