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이틀 만에 시즌 5호포!... 장정석 감독 믿음 '보답'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27 18:57 / 조회 :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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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포를 터뜨린 박병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33)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2경기 만에 다시 나온 홈런이다. 3경기 연속 장타는 덤이다.


박병호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3-2에서 4-2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3-1로 앞서다 6회초 1점을 내주며 3-2로 쫓겼다. 다소 빗맞은 안타가 적시타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6회말 바로 달아났다. 박병호가 이닝 선두타자로 나섰고, KIA 선발 조 윌랜드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3구를 밀어쳐 넘겼다.

25일 두산전 이후 두 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시즌 5호포. 장정석 감독이 "박병호의 홈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대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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