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피홈런 2방... 윌랜드, 7이닝 4실점 역투 '승패 없음'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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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조 윌랜드(29)가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쳤다. 단, 동점에서 내려와 승패는 없었다.

윌랜드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역투였다. 하지만 4-4로 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패는 없었다.


이날 전까지 윌랜드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하고 있었다. 첫 3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86으로 강력했다. 하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 4⅔이닝 9실점-6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이날 6번째 등판에 나섰다. 상대는 올 시즌 처음 만나는 키움이었다. 팀이 9연패 중인 상황이기에 반드시 호투가 필요했다.

이날 윌랜드는 역투를 펼쳤다.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7이닝을 먹었다. 그래도 아쉬움이 적잖이 남았다. 피홈런 2개가 뼈아팠다. 그래도 타선이 7회 동점을 만들어주면서 승패 없이 물러나게 됐다.


1회말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샌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에는 박병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장영석에게 좌측 안타를 맞았다.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고, 임병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2사 1,2루 위기. 그래도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제압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말에는 실점이 나왔다. 김혜성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스코어 1-2 역전. 샌즈에게 다시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사 2루가 됐다.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는 했다. 하지만 장영석에게 우측 적시 2루타를 맞아 1-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서건창을 삼진으로 잠재우며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임병욱을 삼진으로,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김혜성을 투수 땅볼로 제압했다.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5회말에도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샌즈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말 들어서는 선두 박병호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스코어 2-4. 장영석을 삼진으로, 서건창을 2루 땅볼로, 임병욱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윌랜드는 박동원을 투수 뜬공으로,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정후를 2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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