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이어 또 해외파 우승?' 전북오픈, 고석완 2연패 도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4.23 09:40 / 조회 :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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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포스터. /사진=KPGA 제공

시즌 개막전부터 열띤 경쟁으로 불을 지핀 KPGA 코리안투어가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간다.

2019 KPGA 코리안 투어의 두 번째 대회로 막을 올리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7128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7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4월로 일정을 옮겨 진행된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우승자 고석완(25·캐나다)의 대회 2연패 여부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고석완은 연장 접전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석완은 2018년 데뷔한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 맛을 봤다.

올 시즌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공동 44위로 마치며 샷감을 조율한 고석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기대가 크다. 생애 첫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집중해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욕심을 내면 성급해지기 때문에 욕심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타이틀 방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석완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이 대회 최초의 2연패와 함께 2011년 이후 8년 만에 2개 대회 연속 해외 국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주 개막전을 통해 캐나다 교포 이태훈(29)이 우승자 반열에 이미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개막전 티웨이항공 오픈에서 호주의 앤드류 추딘(47)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주관한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리 웨스트우드(46)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1년은 해외 국적의 선수가 5차례 우승을 거두며 외국 선수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해다. 추딘과 웨스트우드에 이어 ‘SK telecom OPEN’에서는 커트 반스(38·호주)가 정상에 올랐고 ‘제27회 신한동해오픈’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42)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어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에서는 마찬가지로 초청 선수인 미국의 리키 파울러(31)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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