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캐릭터가 황사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특별한 사연은?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4.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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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식 출시한 ‘트라하’ 다들 즐기고 계신가요?

접속하고 커스터마이징을 해 본 분들이라면 커스터마이징 화면에서 쌩뚱맞은 물건을 하나 보셨을 거에요. 바로 ‘마스크’입니다. 미리 착용해 볼 수 있는 악세서리에 안경, 모자 등과 함께 뜬금없이 마스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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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라니,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입니다. 그것도 일반적인 마스크가 아닌, 요즘 미세먼지 방지용으로 많이들 하고 다니는 황사 마스크 같습니다. 얼굴에도 딱 붙어있기도 하고요.

알고보니 황사 마스크는 개발사 쪽에서 일부러 넣었다고 합니다. 방대한 배경의 트라하는 게임의 특성 상 사막 지대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사막을 뛰어다녀야 할 경우도 많을텐데요. 어떤 유저가 “사막에 먼지도 심한데 캐릭터에게도 황사 마스크를 지급해 달라.”고 농담식으로 제안했고, 개발사에서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판단해 마스크를 게임 안에 넣게 된 것입니다. 작지만 재치있는 아이디어네요.

이 마스크는 게임 내에서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진행 중에, 350만 명 달성 기념으로 공개했던 선물이었거든요. 사전예약과 캐릭터 이름 선점을 동시에 완료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급한 물건입니다. 이후에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저들을 위해서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지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게임 캐릭터도 미세먼지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온걸까요? 캐릭터도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 현실의 게이머 여러분들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꼭 쓰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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