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최원태 "시즌 끝까지 완주가 목표"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4.13 20:35
  • 글자크기조절
image
키움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최원태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5-3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1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솎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살아나기 시작했다. 3회와 5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총 82개의 공을 뿌린 최원태는 최고 구속 144km/h까지 나왔고, 투심(43개), 체인지업(30개), 슬라이더(4개), 커브(3개), 직구(2개) 등 5가지 구종을 던져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장)영석이형의 슈퍼 캐치를 비롯해 야수 선배들의 수비가 너무 좋았다. 사실 초반 마운드에서 좋지 않았는데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불펜 피칭에서 좋지 않은 습관을 보이고 있는데, 동원이 형이 잘 잡아주신다. 그래서 이닝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 올 시즌 로테이션을 지켜가며 시즌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