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에도 자책한 김광현 "많은 피안타, 내 능력이고 실력"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4.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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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원정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광현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 시즌 2승과 팀의 8-3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김광현은 총 94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나왔고, 직구 43개, 슬라이더 30개, 커브 11개, 투심 10개 등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경기 후 김광현은 "오늘 타자들이 안타를 많이 치고 점수를 많이 내준 것이 고마웠고, 그 덕분에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피안타가 많았던 것과 마지막 볼넷 내준 것이 아쉽지만 내 능력이고 실력이기 때문에 변명하기 보다는 앞으로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1300탈삼진은 의식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건강하게 야구를 하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계속 내가 던지는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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