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승' SK, 한화 8-3 제압... 5연승 신바람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4.10 21:21 / 조회 :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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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사진=뉴스1

SK 와이번스가 5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는 정근우(중견수)-정은원(2루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노시환(1루수)-최재훈(포수)-김민하(좌익수)-오선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워웍 서폴드.

SK는 노수광(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정의윤(좌익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김광현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했다.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어수선한 수비로 주자가 쌓였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고종욱과 정의윤(2타점), 김성현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1회초 1사에서 고종욱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정의윤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로맥의 중견수 뜬공, 정의윤의 견제사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한화가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은원, 송광민, 호잉의 3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김태균이 3루수 땅볼을 쳤는데, 병살타로 연결하려던 2루수 최항이 송구 실책을 범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회 잠시 숨을 고르던 SK가 3회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8번 최항부터 3번 정의윤까지 5타자 연속 안타가 터졌다. 순식간에 4-2 역전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4회에는 김성현의 재치가 돋보였다. 1사에서 김성현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다음 노수광이 3루 땅볼을 쳤다. 1루로 송구되는 사이 김성현은 3루로 뛰었다. 1루수 노시환이 3루로 던졌으나 김성현의 등에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김성현은 편안하게 홈을 밟았다.

한화는 4회말 2사에서 터진 최재훈의 2루타와 오선진의 적시타에 힘입어 한 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K는 8회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한 방에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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