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산체스, 6이닝 4K 무실점 QS 위력투... 시즌 첫 승 눈앞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05 20:45 / 조회 :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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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앙헬 산체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파이어볼러' 앙헬 산체스(30)가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시즌 첫 승이 보인다.


산체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를 앞두고 있다. 승리시 시즌 첫 승이 된다.

지난 시즌 SK에 입단한 산체스는 29경기 145⅓이닝,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SK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았다. 재계약까지 맺었다.

초반 괜찮은 모습이다. 2경기에서 승패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다. 첫 등판에서 KT를 만나 5이닝 3실점을 만들었고, 다음 키움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삼성을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섰다. 지난해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로 괜찮은 기록을 냈던 상대다. 이날도 좋은 결과를 냈다.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보내기는 했다. 하지만 후속타를 철저히 막았다. 5회까지 득점권 5타수 무피안타. 확실한 에이스의 힘을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초구에 중전안타를 맞기는 했다. 하지만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다리 러프를 3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김헌곤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두 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문제는 없었다. 이원석을 2루 뜬공으로, 최영진을 삼진으로, 김성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에도 첫 타자 김민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상수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포일이 나와 2사 2루가 됐으나, 구자욱을 1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들어서는 선두 러프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줬다. 4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 하지만 김헌곤을 포수 번트 파울플라이로 막았고, 이원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영진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매조지했다.

5회초에는 김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김민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상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또 주자를 보냈으나,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는 깔끔했다.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러프 역시 삼진으로 잠재웠다. 가볍게 투아웃. 김헌곤을 3루 땅볼로 막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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